[김익현기자] 페이스북이 또 다시 '트위터 따라하기'를 하는 걸까?
트위터의 전유물인 '해시태그'를 도입했던 페이스북이 이번엔 페이지에도 '팔로우' 버튼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더넥스트웹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페이스북 측도 "현재 테스트 작업 중이다"고 공식 확인했다고 더넥스트웹이 전했다. 페이스북은 '팔로우' 버튼을 페이지에 있는 '좋아요' 바로 옆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개인 홈페이지' 격인 프로필에는 '팔로우' 기능을 도입했다. 하지만 그 동안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좋아요'가 사실상 팔로우 기능을 대신해 왔다.
페이스북이 '팔로우' 버튼 추가 사실은 아파트 대여 전문 기업인 윔두의 마테오 감바가 처음 제기했다. 감바는 '비공식 페이스북 블로그'를 자처하는 올페이스북에 '팔로우' 버튼을 추가된 화면을 게재했다.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윔두 페이스북 페이지에 추가된 '팔로우' 버튼은 대부분의 이용자들에겐 보이지 않았다"면서 "현재 제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더넥스트웹은 또 "팔로우 버튼이 좋아요 바로 옆에 있는 것이 흥미롭다"면서 "팔로우가 추가되면 좋아요를 누르더라도 더 이상 해당 페이지 구독자로 자동 등록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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