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타이어는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AEO 인증(종합인증 우수기업)'을 획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각국의 관세 당국이 기업의 법규 준수, 내부 통제 시스템, 재무 건전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 부여하는 기업 인증제도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게 돼 신속한 무역절차를 보장받는다. 또 수출입 관련 행정비용 절감과 통관 절차를 간소화시켜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이 수출 경쟁력 제고로 이어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구주, 미주 등 지역본부와 해외법인 및 지점을 바탕으로 180여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멕시코 간 상호인정협정(MRA) 체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AEO 제도를 시행 중인 국가 간에 상호 인정 협정을 체결할 경우, 상대국 세관에서도 자국에서와 동일한 통관상의 혜택을 받게 된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부회장)은 "그동안 한국타이어가 수출입 관련 관세법 등의 통관 관련 법규를 올바르게 지켜오는 등 성실하게 활동해 온 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AEO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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