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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3D 프린터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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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시스템즈와 계약···'큐브' 출시

[민혜정기자] 신도리코가 3D 프린터 사업에 진출한다.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미국의 3D프린터 제조사 '3D 시스템즈(Systems)'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3D프린터 '큐브(Cube)'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큐브'는 FDM(Fused Deposition Modeling,수지압출법) 방식의 3D프린터다.

신도리코 측은 "FDM 방식은 3D프린터 중 가장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하기가 쉬워 대중화가 기대되는 방식"이라며 "인쇄물 적층 두께가 두꺼워 빠른 출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큐브는 일반소비자용 모델로 최대 140 X 140 X 140mm 크기의 물체를 출력할 수 있다. 2가지의 야광재를 포함한 총 16가지 컬러의 전용 수지가 프린터 재료로 사용된다. 무게는 4.3kg이다. 판매가격은 200만원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신도리코는 3D프린터 시장에 진출하면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3D프린터용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사 전시장에 3D프린터 무료체험관도 운영한다.

신도리코 이철우 이사는 "3D프린터는 성장이 주목되는 신산업"이라며 "3D 프린터 관련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도리코와 계약을 체결한 3D 시스템즈는 1985년 최초의 상업용 3D프린터를 출시한 회사다. 3D프린터 관련 기술, 소프트웨어, 솔루션, 앱, 콘텐츠 등을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다. 현재 세계 3D 프린터 시장은 3D 시스템즈와 스트라타시스가 70%이상 차지하고 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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