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해태제과가 다음달 11일 스틱데이를 겨냥해 '포키'를 내세워 시장 정복에 나선다.
22일 해태제과는 스틱데이 슬로건을 '해피 투게더, 포키 투게더(Happy Together, Pocky Together)'로 정하고 '스틱데이에 소중한 사람들과 포키로 행복한 시간을…'이라는 주제로 포키 행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TV 광고는 물론,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스틱데이 시즌을 맞아 인기 걸그룹인 걸스데이와 CF 계약을 맺고 새로운 TV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걸스데이를 통해 '포키'의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어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태제과는 걸스데이 팬사인회를 2번에 걸쳐 진행하는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로 소비자 스킨십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또 국내 초코 스틱과자 시장의 약 50%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는 스틱데이 시즌을 맞아 다양한 선물용 기획제품도 출시했다.
선물용 신제품은 '파티'를 형상화시킨 디자인 콘셉트로, 패키지 역시 원통을 비롯해 롱스틱, 패밀리팩, 버라이어티팩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해태제과는 앞서 지난 9월 글리코-해태(Glico-Haitai)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얇은 초코 스틱과자인 '포키 극세'를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본격적인 스틱데이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40% 이상 얇은 3mm로 초콜릿 본연의 달콤한 맛과 향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어 최근 20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해태제과는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초코 스틱과자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수 해태제과 마케팅부장은 "젊고 발랄한 이미지의 걸스데이와 포키의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가 잘 맞아 2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스틱데이 시즌을 앞두고 TV 광고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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