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4배 이상 증가하며 예상보다 선전했다. 지난해 3분기 0.5%, 전분기 1.8%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도 2%대로 소폭 향상했다.
24일 LG전자(대표 구본준)는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HE사업본부가 매출 5조70억원, 영업이익 1천244억원, 영업이익률 2.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3분기 HE본부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32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0.5%, 전분기 1.8%를 기록했던과 비교하면 예상보다 선방했다. 업계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이와 관련, LG전자 측은 "마케팅 비용 등 자원 투입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전분기 대비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 전망은 밝지 않다. LCD TV 시장수요는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년대비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LG전자 관계자는 "OLED TV, 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환대 및 지속적인 원가 절감 활동을 추진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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