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김영태 현대자동차 재경사업부장(상무)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국내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 3공장의 본격 가동과 브라질 시장의 판매 호조 등 해외생산 증가에 따라 올해 판매계획인 466만대를 초과 달성, 470만여대를 판매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5.6% 늘어난 466만대로 설정했다. 현대차는 올 3분기까지 전 세계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350만22대를 판매했다.
그는 또 "질적성장 확인이 필요하다"며 "해외 공장의 추가 증설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중국 4공장 외에 추가 증설 계획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상무는 이어 "대신 글로벌 판매 증가에 대비해 라인 증설,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효율적인 생산 증대를 꾀하겠다"며 "내년에는 491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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