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영기자] '김치'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의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 등재 신청한 '김치'와 '김장문화'(Kimjang; Making and Sharing Kimchi)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Subsidiary body)로부터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누리집(www.unesco.org)을 통해 공개된 평가결과에서 김치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권고된 사실을 확인했다.
한국은 현재 15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고 김치와 김장문화가 최종 결정되면 총 16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심사보조기구는 신청유산의 평가결과를 등재(inscribe), 정보보완(refer), 등재불가(not to inscribe)로 구분하여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한다. 심사보조기구는 총 31건의 등재신청서를 심사하여 23건은 등재권고, 1건은 정보보완권고, 7건은 등재불가권고를 제시하고 심사결과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 넘겨 최종 결정하도록 했다.
한편 중국은 '중국의 주산, 주판셈 지식 및 활용'이, 일본은 '와쇼쿠, 일본의 전통 식문화'가 각각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
김치와 김장문화의 등재여부는 오는 12월 2일부터 7일까지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개최되는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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