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기아자동차가 내년 카니발과 쏘렌토 후속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오는 2015년에는 주력 모델을 잇따라 출시한다.
박한우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신형 쏘울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카니발, 하반기에는 쏘렌토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2015년부터는 K5와 스포티지 신형 등 볼륨이 큰 중형 차 위주로 신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와 내년은 신차 사이클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내년에 중형차 중심으로 신차를 출시해 물량 면에서도 좋아지고 ASP(평균판매가격) 등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중국 3공장 양산 시점과 관련해서는 "중국 정부의 행정적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가동이 시작돼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차는 내년 하반기 들어 출시되며 중국 공장이 내년 판매신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