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3 글로벌 소재부품 산업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소재부품 산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달 1일까지 '창조경제의 씨앗, 소재부품 산업에 심다!'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700여개 소재부품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창조경제의 씨앗인 소재부품 산업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오는 2020년 소재부품 '세계 4대 강국'으로 가기 위한 구체적인 이정표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조경제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동반성장 노력, 대학·연구기관의 창의적 연구개발 노력 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관계부처 및 업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제3차 소재부품 발전 기본계획(2013~2016)'을 수립해 2020년 소재·부품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이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소재부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영태 엘에스엠트론 상무(은탑산업훈장), 조용균 SK이노베이션 수석 연구원(산업포장), 엄영하 스템코 상무(산업포장) 등 유공자 37명에 대해 훈·포장 등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대외 의존도 개선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부품의 자립화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한 '20대 핵심 소재부품 개발 성과물'도 전시됐다.
산업부는 20대 핵심부품소재 개발을 통해 향후 3년간 약 1조5천억원 규모의 매출과 선진국 대비 약 93% 수준까지 기술추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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