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20개 수출지원기관과 '무역정보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를 체결한 기관은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략물자관리원, 인터넷진흥원, 콘텐츠진흥원, 산업기술시험원, 생산기술연구원, 무역협회, 자동차산업협회, 중기중앙회, 상사중재원, 기계산업진흥회, 관세무역개발원, EC21, 주간무역, 프로스트&설리반, 외환은행 등이다.
이날 체결식은 정부·공공기관·민간 등에 산재돼 있던 무역정보를 연계, 기업들에게 통합 제공함으로써 국내 수출기업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무역정보를 제공중인 기관은 많았으나, 다양한 정보가 기관별로 분산돼 있어 정보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정보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날 MOU를 통해 각 수출지원기관들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전문화된 무역정보를 연계하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는 정부기관 무역정보 뿐 아니라 업종별단체와 민간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문정보도 연계를 추진함으로써,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기본정신으로 하는 정부3.0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MOU를 체결한 기관들의 전문화된 무역정보를 국가별, 품목별로 분류해 내년부터 업체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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