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시스코가 전 세계 만물인터넷(IoT) 관련 전문가를 양성한다.
시스코는 지난 29일부터 3일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3 사물인터넷 월드 포럼(IoTWF)'에서 사물인터넷의 미래를 이끌 경영자, 연구가, 혁신가들을 전 세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시스코는 만물인터넷 관련 커리큘럼과 평가제도를 포함한 '시스코 스페셜리스트 자격증' 등의 만물인터넷 교육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또한 주요 산업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새로운 교육 포트폴리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만물인터넷 기술이 주로 적용되고 있는 자동차, 제조 및 에너지 산업의 IP 네트워킹 전문가들을 육성하고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인력을 재교육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스코는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STEM) 분야 전공 학생들을 미래의 ICT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준비 과정도 마련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 과학 아카데미와 협력해 '글로벌 STEM 연합(Global STEM Alliance)'을 설립하고 차세대 만물인터넷 인력 육성에 나선다는 것이다.
향후 글로벌 STEM 연합은 만물인터넷 관련 커리큘럼과 자료, 멘토링, 최신 과학 기술 연구 결과를 전 세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말레이시아 정부, 스페인 바르셀로나 당국 등이 본 연합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스코 인더스트리 솔루션즈 사업 총괄 윔 엘프링크 부회장은 "만물인터넷은 이미 생활 곳곳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미래에도 새로운 기회들을 꾸준히 창출하는 데 기여할 기술"이라면서 "미래의 만물인터넷 전문가 양성은 만물인터넷 혁신을 지속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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