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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상시국감 도입 등 제도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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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정치권 나서면 국민 분열만 초래"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1일 '상시국감' 도입 등 국회 운영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오늘을 마지막으로 국정감사가 마무리된다. 정치 공방으로 인해 민생 이슈가 묻히고 본질에서 벗어난 호통국감, 벼락치기 국감, 생산성 없는 국감이라는 비판이 나와 안타깝다"며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국회 운영을 위해 국회 제도의 전반적인 개선 논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제안한 '상시국감' 뿐만 아니라 꾸준히 제기돼 온 상임위 전문성 강화 방안, 법제사법위원회 정상화, 대정부질문 제도 개선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야당도 이에 대해 적극 호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국감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인사청문회, 대정부질문, 정부 시정연설 등 정기국회 일정이 빼곡이 예정돼 있다"며 "민생경제 살리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과거를 벗어나 미래를 위해 함께 손잡고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정치권이 나선다고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아니다. 국민 분열만 초래할 뿐"이라며 "이 문제는 사법부의 판단에 맡겨두고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야 한다"고 야당에 촉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마침 어제 대통령도 국가기관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에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며 "검찰은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한 점 의혹도 없이 국민 앞에 드러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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