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자사의 순방문자수(UV)가 경쟁사인 쿠팡과 티몬을 모두 제치고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4일 발표했다.
웹사이트 순위분석기관인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위메프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순방문자수 351만6천632명을 기록, 전체 순위 18위를 차지했으며 쿠팡(349만2천95명)과 티몬(237만1천76명)을 제치고 업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메프 관계자는 "UV 1위 달성은 이미 10월 초부터 예견됐다"며 "10월부터 진행 중인 소비자 직접혜택과 이승기, 이서진을 모델로 한 공중파 TV 광고를 내세워 쿠팡과의 트래픽 격차를 조금씩 줄여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위메프의 9월 마지막주 UV는 쿠팡 393만1천241명, 위메프 256만7천707명으로 136만3천534명의 격차가 있었으나, 10월 1째주에는 쿠팡 325만6천34명, 위메프 297만4천893명으로 그 격차를 28만1천141명으로 크게 줄였다. 이후 2째주와 3째주에는 50만명 대의 격차를 유지하다 10월 4째주에는 역전에 성공, 업계 1위를 달성했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위메프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소비자 관점이며 트래픽이나 매출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면서도 "2010년 10월 업계 1위로 시작했던 위메프가 3년만에 다시 트래픽 선두에 나서게 됐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선내실 후확장'의 전략이 맞았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위메프는 한국의 차세대 유통채널의 대표라는 장기목표를 갖고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준다는 사명을 끝까지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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