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삼성전자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SAMSUNG ANALYST DAY)'를 개최했다. 삼성이 애널리스트 대상 이같은 행사를 연 것은 지난 2005년 11월 이후 8년만이다.
삼성전자가 8년만에 애널리스트 행사를 마련하면서 일각에서는 주가관리 차원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스마트폰 수익성 둔화 논란 등으로 한때 전고점 대비 20% 가량 하락한 바 있으나 최근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상당부분 이를 불식시킨 바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위상과 대외 환경이 변화한 만큼 최고경영진이 직접 사업 이해도 제고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삼성전자가 8년만에 기업경영의 전략 및 비전 등을 주주들과 공유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나서면서 주주중시 경영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부터 열리는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를 비롯해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 윤부근 CE부문장(사장), 신종균 IM부문장(사장), 전동수 메모리사업부 사장, 우남성 시스템 LSI사업부 사장,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이명진 삼성전자 IR팀 전무 등 최고 경영진이 직접 참석, 삼성전자의 경영현황, 중장기 성장전략과 비전 등을 설명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