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SK그룹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재래시장의 식료품을 구매해 지역경제를 돕고, 구매한 식료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릴레이 행복나눔 활동'을 7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SK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부터 행복나눔재단과 함께 서울 관악구 삼성동을 시작으로 전국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8천여명에게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한 고기, 과일 등 4억8천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김재열 SK동반성장위원장과 임직원,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 등 10여명은 관악구 저소득층 가정, 지역아동센터 및 마포구 독거노인센터를 방문해 인근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이달 한 달간 펼쳐지는 이번 활동에는 SK 구성원, 써니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물품 전달을 도울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28개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센터에서 무료급식을 받는 결식아동 5천400여명과 독거노인 2천600명 등 총 8천여명이다.
아울러 SK는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SK구성원 결식아동돕기 소액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겨울방학 동안 급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결식아동에게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만2천여명의 결식아동에게 38만여개 도시락을 지원했다.
김재열 위원장은 "행복은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커진다는 믿음으로 지역경제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SK는 앞으로도 더 큰 행복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그룹 차원의 자원봉사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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