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코웨이(대표 김동현)가 3분기에 수익성을 향상시켰다.
8일 코웨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천892억원, 영업이익은 9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고, 영업이익은 54.2% 증가했다.
코웨이는 실적 향상의 배경을 ▲낮은 해약률 유지 ▲렌탈 등 관리 제품 수 증가 ▲제습청정기 및 매트리스 판매 증가 ▲해외사업 매출 확대 등을 꼽았다.
3분기 코웨이 제품 해약은 전 분기보다 0.08%p 떨어진 0.8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웨이는 3분기에 초소형 정수기 '한뼘2' 등 프리미엄 제품 출시하고 해약, 제품 교환 수를 줄였다, 이에 렌탈 등 관리 제품 수가 전년동기 대비 37.3% 증가한 순증 13만9천대를 달성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제습청정기 제품의 판매량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제습청정기 렌탈 판매 호조세에 따라 전체 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성장했다.매트리스 신제품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트리스 판매량이 34% 증가했다.
3분기 해외사업(수출) 부문은 제조사 개발생산방식(ODM)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0.5% 증가한 379억 원을 달성했다. 해외법인 매출은 말레이시아법인과 미국법인이 전년 동기 대비 각 29%, 12% 상승했다.
코웨이는 신제품 출시 효과로 4분기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코웨이 김상준 전략기획실장은 "지속적인 계정 순증 및 환경가전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등으로 3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며 "4분기도 3분기의 트렌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신제품 출시효과 등을 기반으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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