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채권업계가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3년도 11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99.2%가 11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2.50%)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달의 동결 예상 답변은 93.9%였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5월에 기준금리를 전월 대비 0.25%p 떨어진 2.50%로 내린 후, 5개월째 동결중이다.
금투협 측은 "세계 주요국의 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여건변화 가능성 등이 위험 요인으로 남아있다"며 "이에 11월 기준금리는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중 91개 기관의 124명이 설문에 답변했다.
한편,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94.8로 전월 대비 0.9p 높아졌다. 1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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