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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2 깜짝 발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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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2일부터 주문 접수…"생산 차질 때문인 듯"

[김익현기자] 이쯤 되면 그 동안의 관행을 깬 깜짝 판매다. 애플이 12일(현지 시간)부터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버전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이 12일 자정(태평양 시간 기준)을 기해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에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고 맥루머스가 보도했다.

이번에 아이패드 미니 주문 접수를 시작한 나라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캐나다 ▲호주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7개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는 16GB와 32GB 와이파이 버전을 주문할 경우 최대 사흘 이내에 배송되는 것으로 돼 있다. 반면 64GB와 128GB 셀룰러 버전은 최대 열흘 정도 소요된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버전 판매는 그 동안의 관행을 깬 깜짝 쇼에 가까웠다.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주문 접수를 시작할 때까지 어떤 공지도 하지 않았다.

특히 애플은 그 동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새 모델 판매를 주로 금요일부터 시작했다. 주말 사흘 동안 대대적인 관심을 끌어모으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오프라인 매장 판매도 생략한 채 앱스토어에서 주문 접수만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맥루머스는 애플이 제품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에 사용될 레티나 디스플레이 확보 문제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6GB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버전은 미국 시장에서 3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또 저장 용량이 늘어날 때마다 100달러씩 요금이 추가된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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