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닛산자동차가 오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3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할 모델들을 공개했다.
13일 닛산자동차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차량은 전기차 콘셉트카 '블레이드글라이더'를 비롯해 '리프 에어로 스타일', '쥬크 니즈모', '페어레이디 Z 니즈모', '뉴 엑스트레일' 등이다.
콘셉트카 블레이드글라이더는 공기역학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된 전기차로 향후 양산될 차량의 프로토타입이다.
좁은 프론트 트랙과 넓고 안정적인 리어 트랙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차량의 항력계수를 낮춰 가속력은 물론 기동성과 접지력을 향상시켜 준다.
콘셉트카 리프 에어로 스타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 '리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이다. 이 차량은 오는 12월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1월 양산형으로 출시된 쥬크 니즈모는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을 적용했으며 4기통 1.6리터 직분사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국내에서 370Z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스포츠카 페어레이디 Z의 니즈모 버전인 '페어레이디 Z 니즈모'는 고강성 차체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3.7리터 DOHC V6 VVEL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대출력은 350마력이다.
뉴 엑스트레일은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도 최적의 핸들링이 가능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내년 12월 일본 출시 예정이다.
한편 닛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한다. 오는 2020년 이후 출시되는 닛산 라인업 2세대 내에 이 기술을 전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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