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에쓰오일은 14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발휘해 위기에 처한 이웃을 구한 시민영웅을 시상하는 '201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에쓰오일은 경찰청의 추천과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22명의 시민영웅에게 상금 1억4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9월 부산진구 동해선 열차 철도 인근 텃밭에서 일하다가 추락해 쓰러져 있던 이웃주민을 발견하고 구조하기 위해 선로에 내려갔다가 열차에 치어 사망한 고(故) 박중하씨(70)유가족에게 위로금 2천만원이 전달됐다.
또 경남 통영에서 운전미숙으로 바다에 추락한 운전자를 발견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한 김민철씨(35)와 성폭행 위험에 노출된 여성을 구하기 위해 범죄현장으로 달려가 피의자를 검거한 박종만씨(31), 김재성씨(24) 등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발휘한 21명의 시민영웅들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대표이사는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남을 돕기 위해 나선 시민영웅들이야말로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들"이라며 "앞으로도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영웅 여러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부터 위험에서 타인을 구해낸 의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민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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