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CJ오쇼핑이 지난 20일 홍콩 최대 명품 편집매장인 IT 하이산점에 'K패션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재 CJ오쇼핑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들을 선보인다.
국내 홈쇼핑 브랜드가 홍콩 최대 패션 매장인 IT에 입점한 것은 지난 5월 CJ오쇼핑이 후원하는 장민영 디자이너 브랜드 '드민' 이후 두 번째다.
홍콩 IT는 자체 브랜드와 명품 편집 매장을 운영하는 홍콩 최대 패션 그룹으로,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만 700여개, 유럽 등지에도 10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특히 하이산점에는 세계적인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 '마틴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 '아크네(Acne)', '겐조(KENZO)' 등 600여개의 브랜드가 나란히 입점해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국내 고객들이 즐겨 찾는 홈쇼핑 대표 브랜드를 아시아 패션 허브인 홍콩을 비롯, 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전시된 제품들은 CJ오쇼핑의 셀렙샵 브랜드인 '푸시앤건(디자이너 박승건)', '비욘드클로짓(디자이너 고태용)', 'A+G(디자이너 장민영,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그레이( 디자이너 이상현)' 등이다.
최윤정 CJ오쇼핑 트렌드사업부장은 "지난 2009년부터 셀렙샵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가장 먼저 디자이너 브랜드의 우수성을 발견하고 육성해 왔다"며 "이번 K패션 팝업스토어를 통해 K패션이 홍콩을 기점으로 널리 해외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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