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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中 블소 성공 가능성 커…이익 늘 듯' 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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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28일 중국에서 오픈베타테스트가 시작되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에 엔씨소프트의 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중국 블소의 오픈베타테스트가 오는 28일 시작될 예정이다. 계정보류 테스트 기간 동안 운영되고 있던 서버 35대에 신규 서버 45대가 추가돼 총 80대로 진행된다.

게임 콘텐츠는 레벨 제한 45 수준까지 공개됐다. 비즈니스모델은 부분유료화를 기반으로 기본 회원제에 추가되는 확장패키지를 공개한다. 회원제 패키지 총 합계는 월 36.6위안(한화 6천400원) 수준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블소가 중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국내와 달리 콘텐츠가 이미 확보돼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6월 21일 국내 출시 이후 1년 이상 콘텐츠를 축적했고 국내 백청산맥 업데이트 이후 견조한 트래픽과 매출액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시장 상황도 양호하다고 봤다. 포화 상태의 국내시장과 달리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풍부하다는 것.

특히 "확장패키지까지 공개된 회원제 비즈니스모델로 안정적인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액)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중국 블소의 로열티 매출액을 1천203억원(현지 매출액 4천11억원)으로 추정하며 엔씨소프트의 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 유지.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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