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팔도가 올해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을 통해 6천100만원 상당의 제품이 적립돼 다음달 프로야구 9개 구단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은 각 프로야구 구단 외야의 '왕뚜껑 홈런존'에 홈런볼이 떨어질 때마다 1개당 100만원 상당의 팔도 제품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왕뚜껑 홈런존에 홈런을 친 선수에게는 50만원의 상금도 지급한다.
팔도는 지난 2009년부터 5년 동안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을 지속해왔다. 그동안 262개의 홈런이 발생해 2억6천200만원 상당의 제품이 기부됐으며 올해 61개를 포함, 총 3억2천300만원이 적립됐다.
올해는 기아와 롯데가 가장 많은 11개의 홈런으로 1천100만원, 넥센이 1천만원, 두산 900만원, SK 800만원, NC 700만원, 한화와 삼성이 각각 200만원, LG가 100만원을 적립했다. 선수 중에는 이택근(넥센), 권희동(NC), 나지완(기아)이 각각 4개씩으로 가장 많은 사랑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에 해당하는 라면과 음료 제품 2천257박스는 다음달 각 구단이 선정한 수혜처에 전달되며, 각 구단 관계자와 선수, 팔도 직원들이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갈 계획이다.
손방수 팔도 인사고객부문장은 "왕뚜껑의 젊고 활기찬 브랜드 이미지가 프로야구와 잘 어울려 이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사회공헌이 결합된 차별적인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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