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가 유럽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 버블 드럼세탁기(WF80F5E0W4W)는 프랑스의 소비자 잡지인 큐 슈아지르(Que Choisir) 11월호의 드럼세탁기 성능평가에서 20점 만점 중 13.9점을 얻어 1위 제품에 올랐다.
큐 슈아지르는 "삼성 드럼세탁기는 세탁 성능이 탁월하며, 헹굼과 탈수 성능 또한 우수했다"며 "특히 합성 섬유도 면 섬유처럼 세탁이 잘 돼 매우 우수한 세탁성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삼성의 드럼세탁기는 독일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독일의 소비자 연맹지인 스티바(Stiwa)는 최근 10월 평가서 삼성전자의 버블 드럼세탁기(WF5784)를 친환경성과 뛰어난 세탁성능을 갖춘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추천리스트 3위에 올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의 버블 드럼세탁기는 세탁의 시작부터 세제를 작고 고운 버블타입의 입자로 만들어 주는 버블 세탁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유럽의 경수에도 깨끗한 세탁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프랑스 등 유럽지역은 석회암지대가 많아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경수가 나오는데, 이 경수는 세제가 잘 녹지 않아 세탁이 쉽지 않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유럽의 대부분 소비자들은 드럼 세탁기를 샤용한다"며 "'유럽 가전브랜드가 드럼세탁기의 본가'라는 인식이 강한 유럽 소비자들에게 삼성전자의 버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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