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지난 3분기중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신용카드 금액이 전달에 이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중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사상 최고치인 27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7.3% 증가한 것이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 2분기의 25억3천만달러다.
내국인 출국자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해외 여행지급 총액이 큰 폭으로 뛰었고, 카드 해외사용금액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카드 유형별 해외 사용금액을 보면 체크카드 사용이 특히 늘었다. 체크카드 사용금액(5억6천만달러)은 전분기 대비 15.7%나 증가했다. 신용카드 사용금액(18억7천만달러)은 5.5%, 직불카드 사용금액(2억7천900만달러)은 3.8% 불어났다.
한편, 외국인 입국자수가 증가하면서 국내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카드를 사용한 금액도 늘고 있다. 3분기중 12억7천만달러를 사용해 전분기 대비 5.2%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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