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국정원 개혁 특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정원 개혁 특위는 재적 234명 중 찬성 198명, 반대 7명, 기권 29명으로 통과됐다. 국정원 무력화를 우려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주로 반대와 기권을 선택했다. 정치개혁 특위는 재석 242명 중 찬성 239명, 기권 3명으로 통과됐다.
국정원 개혁특위와 정치개혁특위는 여야 동수로 구성된다. 국정원 개혁특위는 여야 7명씩 총 14명으로 구성됐고, 정치개혁특위는 모두 18명으로 구성됐다. 국정원 개혁특위 위원장에는 5선의 정세균 의원(사진)이,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은 3선의 주호영 의원이 내정됐다.
민주당은 5일 비공개최고위원회의에서 정세균 의원의 국정원 개혁특위 위원장 선임을 결정했다.
민주당은 4일 의원총회에서 국정원 개혁을 실질적으로 이끌 인사가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에 지도부가 민주당 당 대표를 두 차례 역임한 정세균 의원에게 위원장직을 제안했고, 정 의원은 이를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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