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장하나 의원 "'대선 불복' 입장 변함 없어"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책임도 회피 않을 것", 정국 국정원 개혁 →대선 불복될까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요구한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9일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해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장 의원은 이날 보도진에게 보낸 입장 표명을 통해 "검찰 수사 결과를 통해 국가기관의 불법적이고 조직적인 선거 개입이 밝혀졌고, 지난 18대 대선이 부정선거임이 확인된 이상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정치적인 책임을 외면하지 말라는 최소한의 상식적인 요구"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당론과는 상이한 개인 성명 발표에 대해 당 지도부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당론과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나의 정치적인 견해와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에 대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원내부대표직을 자진 사퇴했다.

장 의원은 여야 합의에 의한 특검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했다.

장 의원은 "국정원 개혁 특위에 이어 여야 합의에 의한 특검 도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그러나 부정선거에 대한 진상 규명을 국회가 주도하고 청와대가 여기에 끌려가는 모양새보다는 박 대통령이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인 태도"라고 말했다.

현역 의원인 장하나 의원의 성명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매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국정원 개혁특위 첫 회의가 9일 열려 정국의 관심을 국정원 개혁으로 끌어가야 할 시점에 장하나 의원의 성명으로 정국이 대선 불복으로 흘러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장하나 의원도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이 나의 정치적 입장을 볼모로 2014년 예산안과 주요 법안심사 등 민생과 직결된 국회 현안을 무시하고 정쟁으로 몰아가려는 구태를 답습한다면 결단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그러나 장 의원이 현역 의원 최초로 대선 불복 입장을 공식 피력하면서 정치권에 미치는 파장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장하나 의원 "'대선 불복' 입장 변함 없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