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한 해동안 다양한 문화콘텐츠 투자 및 융자 지원 사업으로 벤처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 벤처투자 벤처 어워드'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콘텐츠산업 지원 총괄기관인 한콘진은 지난 2009년 통합 이후 금융투자지원팀을 설치해 영세성이나 담보능력 부족 때문에 기존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콘텐츠기업을 위해 다양한 금융 지원 및 금융 기반조성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한콘진의 활동으로는 중소 콘텐츠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관련 교육 및 멘토링 뿐 아니라 국내 및 해외 투자설명회(IR) 개최를 통한 국내외 투자자와의 연결까지 지원하는 '콘텐츠기업 투자유치 지원' 등이 있다.
홍상표 한콘진 원장은 "이번 감사패 수상은 그동안 중소 콘텐츠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펼쳐온 진흥원의 사업들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좋은 기획이나 아이디어나 콘텐츠를 가진 중소업체들이 자금걱정 없이 사업할 수 있는 콘텐츠기업 금융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벤처투자 벤처 어워드'는 한국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의 성장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말에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공로가 큰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으며 정책금융공사, 영화진흥위원회 등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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