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한국은행은 12일 개최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12월 기준금리를 2.50%로 또다시 동결했다. 지난 6월부터 7개월째다.
시장에서도 동결을 예상했었다.
지난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채권시장 종사자 대상 12월 기준금리 전망 조사에서 응답자의 99.2%(전달과 동일)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채권업계에서는 "주요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가 완만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기준금리 변동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12월 기준금리는 전월에 이어 동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의견을 모았다.
KB투자증권의 이재승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7일 태국이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국내 상황과 달라 영향을 미치기 어려웠고, 이달 말 예정된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 시그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국내에서도 관망 기조를 보였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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