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950선마저 깨졌다.
13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94% 내린 1949.48을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 다우, S&P500은 각각 0.66%, 0.38% 하락했다. 나스닥은 0.14% 내렸다.
미국 소비지표가 호전되면서 양적완화가 조기에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투자자들을 움츠러들게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개선됐다. 5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미국 기업재고 역시 4개월째 증가세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75억원 순매도하며 나흘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78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887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289억원 매도우위다. 차익에서 201억원 순매도, 비차익에서 89억원 순매도다.
2% 상승중인 의료정밀, 강보합인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송장비, 유통, 운수창고, 통신이 1%대 떨어지고 있다. 건설업은 2%대 약세다.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 기계, 전기가스, 금융, 증권, 보험이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SK하이닉스, 기아차가 1%대 내림세다. 현대중공업은 4%대 급락, SK텔레콤, SK금융이 2%대 하락중이다. 삼성생명, 롯데쇼핑, LG디스플레이는 강보합권이다.
코스피 전체에서는 등락종목 837개 가운데 상한가 없이 상승종목 203개, 하한가 3종목 포함 하락종목이 547개로 하락종목 수가 상승종목의 2배 이상 많다. 보합종목은 84개다.
코스닥 지수도 0.87% 떨어진 491.29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10일에 500선이 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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