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은 17일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 이벤트 '푸드 셰어링(Food Sharing)' 선포식을 열고 기부금 모금에 나선다.
'푸드 셰어링' 행사는 임직원들이 한 끼 식사 또는 음료 비용을 줄여 결식아동을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나은행 임직원들은 본점 로비에 마련된 인식기에 직원 신분증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1회당 구내식당 식비인 4천원을 기부할 수 있다. 지점 직원들은 사내 통신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에 동일 금액을 더하는 매칭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한다. 소년소녀 가장 등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있더라도 생계유지, 건강 이상 등으로 자녀를 돌볼 수 없는 저소득 가정의 결식아동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김종준 은행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끼니를 거를 수밖에 없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에 동참해 소액이라도 스스로 기부하는 문화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누구라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봉사와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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