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롯데정보통신과 현대정보기술(대표 오경수)은 17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와 그린데이터센터인증위원회가 주관하는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그린데이터센터인증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해 처음 시행한 데이터센터 관련 민간 인증제도다. 롯데정보통신의 서울 UBiT센터는 A등급을, 현대정보기술의 용인데이터센터는 A+등급을 받아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 저감화에 앞장서는 그린데이터센터로 인증을 받았다.
롯데정보통신 서울 UBiT센터는 컨테인먼트시스템, 외기도입시스템, 집중쿨링시스템, 에너지관리시스템, LED 조명제어 시스템 등 핵심 그린IT를 적용해 그린데이터센터를 구현했다.
현대정보기술 용인데이터센터의 경우에는 최근 건물과 기반 시설을 리모델링하며 구축한 최신 기술을 토대로 양방향 컨테인먼트시스템, 냉동기 펌프 인버터 제어, 다이나믹 UPS 에코모드 운영, 고효율 콘덴서 등을 도입했다.
앞서 서울UBiT센터와 용인데이터센터는 그린IT를 통한 녹생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 데이터센터 최초로 에너지 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다.
롯데정보통신 IDC 부문장 윤덕상 이사는 "롯데정보통신의 특화된 친환경 녹색사업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진화된 경험을 선사하며 그린데이터센터의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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