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철도 파업이 18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이 파업 대체 인력 660명의 채용공고를 내면서 온라인 공간에선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코레일은 열차 승무원 280명과 기관사 380명 등 모두 660명에 대한 신규 채용 공고를 냈다.
코레일은 필수 유지 인력으로 지정된 기관사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채용규모를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뽑아놓고 민영화 후 짜를 게 뻔하다", "어머니의 마음이라고 떠들었던 게 고작 이런거였구나", "이번 채용 한마디로 경력자 퇴직자 중심 일용직이다", "대화부터 하는 것이 순서다. 안 돌아오면 대체 인력 구한다고 협박부터 하는 것밖에 안된다", "대화를 하려면 진정성 있는 자세부터 보여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도권 전동열차는 나흘째 출퇴근 시간 감축 운행이 지속되고 있고 KTX 운행률은 70%선까지 떨어졌다.
노조 지도부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에 대한 구속 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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