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NA)이 5년 만에 대표이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27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은 내년 1월 1일자로 존 크라프칙 사장이 물러나고 데이비드 주코스키 판매 담당 부사장이 신임 사장 겸 CEO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2008년부터 현대차 미국법인 경영을 담당해 온 크라프칙 사장은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난다.
신임 사장 내정자인 주코스키 부사장은 워싱턴대를 졸업하고 1980년 포드자동차에 입사한 후 33년 동안 자동차 영업 분야에 종사했다. 마쓰다 미국법인 판매 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다 2007년 이후 현대차 미국법인으로 옮겨 영업을 총괄해왔다.
주코스키 부사장은 "현대차 미국법인을 이끌게 된 것은 흥미진진한 도전"이라며 "최고의 품질과 안전, 그리고 다양한 모델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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