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뉴욕타임스(NYT)과 서울시 홈페이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워드프레스를 사용한다는 것.
미국의 인터넷시장 조사업체 W3TECH에 따르면 워드프레스는 전 세계 콘텐츠관리시스템(CMS) 시장의 절반 이상(54%)을 차지한다. 전 세계 모든 인터넷 사이트의 17%에 해당하는 숫자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블로그가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졌다.
이처럼 워드프레스가 주목 받는 배경에는 반응형 웹이 자리잡고 있다.
기존 국내 웹사이트들이 인터넷익스플로러(IE) 기반의 표준 규격을 무시한 채 개발돼 모바일 시대를 맞아 한계를 드러낸 반면, 이미지 사이즈와 콘텐츠 배치, 해상도 등이 데스크톱부터 모바일까지 디바이스에 따라 최적화된 반응형 웹사이트를 선호하기 시작했다.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반응협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일반 홈페이지 개발 비용만으로 반응형 웹을 구축할 수 있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도 비용 부담이 적다. 일반적인 반응형 웹은 기획부터 개발까지 많은 시간과 인력을 요구한다.
최근에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른 기업들의 웹접근성 의무화 조치로 표준 규격의 웹사이트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워드프레스가 주목받는 추세다.
아이뉴스24는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워드프레스 솔루션 전문기업 코드엠과 공동으로 '엠샵 워드프레스 실무 교육'을 개설한다. 이를 통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환경(UI)과 테마 선정, 설치 등의 문제로 도입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을 돕고 편의성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워드프레스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다.
엠샵 워드프레스 실무 교육은 코드엠이 개발한 워드프레스 쇼핑몰 플러그인 '엠샵 솔루션'을 활용해 테마 설치 및 세팅 과정 없이 손쉽게 웹사이트나 쇼핑몰을 구축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교육은 아직 모바일에 최적화 되지 않은 웹사이트나 쇼핑몰을 운영중인 기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개인 모두에게 모바일 트렌드에 맞춘 반응형 웹페이지와 쇼핑몰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교육은 내년 1월 13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세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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