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새해 만 20세가 되는 넥슨은 올해 e스포츠 활성화를 필두로 온라인 게임 산업에서의 저변 확대를 2014년 전략으로 삼았다.
3일 서민 넥슨 대표는 "넥슨이 올해로 만 20살이 된 만큼 청년다운 성숙함과 뜨거운 열정으로 먼 미래의 꿈을 꿀 단계"라며 "지금까지 넥슨이 추구하고 쌓아온 가치들을 동력 삼아 더 큰 비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신년사를 밝혔다.
넥슨이 업계 최초로 지난달 개관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는 게임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게임을 매개로 대중과 보다 폭넓은 소통을 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업이라고 이 회사는 강조한다.
'넥슨 아레나'는 문화 콘텐츠로서 뿐 아니라 대중적으로 보고 즐기는 하나의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게임의 가치를 제고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 회사는 넥슨 아레나를 통해 '피파온라인 3', '카트라이더', '도타 2' 등 자사게임 리그 외에도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게임들의 프로 및 아마추어 리그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넥슨은 이번 개관과 함께 첫 공식 리그를 개막한 '피파온라인3'로 축구게임이 가진 e스포츠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가 게임 안팎을 통해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있다.
라이브 및 신작 게임 개발 서비스에 있어서도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게임 산업의 성장과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보다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서민 대표는 "온라인게임 산업의 역사를 일궈온 주역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올 한해 기존의 고정화된 틀을 깨고 게임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새로운 시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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