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다"고 발언한 데 대해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관계 현황과 북핵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이산가족 문제와 세대별 불안 요소를 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야만 한다"며 "통일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지 않겠느냐, 굳이 통일을 할 필요가 있겠느냐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걸로 안다. 하지만 '통일은 대박이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온라인 공간에선 '통일은 대박'이라는 표현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긍정적 의견의 네티즌들은 "다른 뜻만 숨어있지 않다면 좋아 보임", "서민적이어서 좋다"는 반응이다.
반면 부정적 의견의 네티즌들은 "노무현이 무식해서 시장통 언어 쓴다며 대통령 체통 망가진다고 비아냥 거렸던 보수 어른들 기절하시겠음",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래도 되나", "대단하신 대통령님께서 왜 서민용어를"이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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