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는 휴대폰 통화연결음 서비스 '링투유'를 업그레이드해 발신자에게 무료로 멘트를 전할 수 있는 '에티켓', '인사말' 기능을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의 특징은 통화연결 음악 앞에 멘트를 더해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에티켓' 기능은 전화를 받을 수 없는 특정한 상황을 통화연결음의 멘트를 통해 발신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능이다. '인사말' 기능으로는 다양한 테마의 인사멘트를 통화연결음과 함께 전할 수 있다.
예컨대 회의나 수업 등 전화를 받을 수 없는 고객은 에티켓 기능을 이용해 미리 설정한 멘트를 원하는 시간대에 설정해 전화를 못받는 상황을 발신자에게 알려줄 수 있다. 인사말 기능을 이용해 새해 덕담과 인사를 전달할수도 있다.
KT는 상황별로 다양하게 제작된 멘트가 기본 제공되지만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멘트를 사용하고 싶다면 최대 7초까지 자신의 음성을 직접 녹음하거나 문구를 입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KT 이필재 본부장은 "KT 링투유 고객이면 누구나 추가 부담 없이 새로운 멘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링투유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2월28일까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조윤진(도희 분)의 목소리를 담은 에티켓, 인사말 멘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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