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볍고 얇아진 '14년형 탭북 출시

[민혜정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태블릿PC와 울트라북의 기능을 결합한 '14년형 탭북(모델명: 11T74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LG전자 탭북은 평소 터치화면을 활용해 태블릿처럼 사용하다가 문서작성 시 측면 '오토슬라이딩(Auto-Sliding)'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비스듬히 올라가며 키보드가 노출, 노트북과 같이 사용 할 수 있는 컨버터블PC다.

'14년형 탭북은 11.6형 풀HD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 인텔 4세대 코어(Core) i5·i3 프로세서(하스웰), 윈도8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두께는 전작(Z160) 대비 3mm 얇아져 16.7mm, 무게는 0.2kg 가벼워져 1.05kg이다.

최대 8시간30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채택,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태국까지 가는 비행시간(6시간)동안 연속으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 인터넷을 하거나 문서를 작성할 때 눈이 편하도록 블루라이트 파장을 감소시키는 '리더(Reader)모드'를 적용했다.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고 오토슬라이딩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화면이 켜지는 '슬라이딩 온' 기능도 탑재했다.

이외 USB, HDMI 포트,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갖췄다. 출고가는 코어 i5 제품 163만원, Core i3 제품이 14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