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英 정부 화웨이 장비 퇴출 사실아냐"

[김관용기자] '영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의 영상회의 장비 사용을 중단키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화웨이측이 공식적으로 사실무근임을 해명했다.

화웨이는 20일 "화웨이의 영상회의 장비(Video Conferencing Equipment)는 글로벌 표준에 입각하고 있으며 이는 해킹이나 다른 타입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님을 보여준다"면서 "영국 정부 내 영상회의 장비 퇴출에 대한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영국 주간지인 선데이 미러(Sunday Mirror)와 셀룰러 뉴스(Cellular news) 등은 "영국 내무부와 법무무, 검찰 등에서 보안에 취약한 화웨이의 영상회의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화웨이 측은 "화웨이는 기술이 고객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쳐야하며, 사이버 보안에 대한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목표를 고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근거가 불충분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 현재 해당 기사를 삭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