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이 100Mbps급 와이파이 서비스, 'U+ 와이파이 G'를 출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U+ 와이파이 G'에 대해 차세대 무선랜 국제표준규격인 802.11ac를 적용하고, 5㎓와 2.4㎓ 주파수 두 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듀얼밴드 기술을 탑재해 기존 와이파이보다 3배 이상 빠른 100Mbps급의 속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카메라 등 가정내에서 무선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빠르고 안정적인 고품질의 무선환경 제공을 위해 100Mbps급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기존 와이파이 서비스의 2.4㎓주파수는 20㎒ 3개 채널의 좁은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접속한 단말기 수에 따라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해 실제 이용속도는 10Mbps에서 30Mbps로 낮게 나타나거나, 무선 주파수가 겹쳐 일부 접속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5㎓ 주파수의 80㎒ 4개 채널과 2.4GHz 주파수의 3개 채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밴드 기술을 적용해 신호간 간섭 협상을 최소화하는 한편, 주변 환경을 고려해 최상의 주파수를 제공하는 주파수 탐색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U+ 와이파이 G'는 와이파이 접속 비밀번호 노출에 따른 보안 서비스를 개선했다. 'U+ 와이파이 G' 단말기에 있는 원터치 버튼을 누르면, 해당 버튼을 누를 때 마다 와이파이 접속비밀번호가 자동으로 갱신된다.
또 바뀐 비밀번호를 고객이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U+ 와이파이 G' 단말기가 사전에 등록된 고객의 단말기를 인식하여 바뀐 비밀번호로 자동연결돼, 8자리에서 10자리의 긴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U+ 와이파이 G' 서비스는 U+인터넷 25요금제(3년약정 기준) 이용시, 월 1천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류창수 홈솔루션사업담당은 "'U+ 와이파이 G' 서비스를 통해 홈서비스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며, 댁내 와이파이 품질을 대폭 끌어올려 고품질의 무선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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