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공조 전시회 'AHR엑스포 2014'에 참가해 시스템에어컨 전략제품들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지난 1930년부터 시작돼 130여개국 2천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3만여명이 관람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21일(현지시간) 사흘간 미국 뉴욕 자비츠센터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 전시회에서 102평방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멀티브이 슈퍼(Multi V Super)4'와 '멀티브이 워터S(Multi V Water S)'를 북미 시장에 첫 공개했다.
'멀티브이 슈퍼4'는 10년 이상 축적한 LG 인버터 기술력 기반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LG전자는 '멀티브이 슈퍼4'의 에너지 효율 1등급 라인업을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 확대 출시할 방침이다. 국내의 경우 올해 초 다양한 수요를 위해 용량기준 8마력(HP:Horse Power)부터 20마력으로 확대 출시했다.
수배관을 이용한 열교환 방식의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워터S'는 실외기 크기를 절반으로 줄여 공간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 고효율을 유지하면서 좁은 장소에도 설치 할 수 있어 상점 및 고급 주거 공간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초고층 건물에 적합한 공조시스템인 '멀티브이 스페이스(MULTI V SPACE) 2' ▲최대 8개 공간을 냉방 또는 난방 할 수 있는 '멀티(Multi) F' 시스템에어컨 ▲실내기 전면에 사진이나 그림을 넣을 수 있는 '아트 쿨 갤러리 (Art Cool Gallery)' 등이 소개됐다.
LG전자 AE사업본부 시스템에어컨 사업담당 이재성 상무는 "LG만의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공조 선진 시장인 미국을 비롯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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