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신세계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적립한 사내 CSR 마일리지를 모아 다시 한 번 나눔을 실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22일 오전 10시 기아대책에 총 250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기부금으로 전환해 전달했다.
CSR 마일리지란 신세계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이 사회 봉사, 개인 기부, 헌혈, 희망배달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할 때마다 적립되는 마일리지로, 100마일당 상품권 1만원 수령 혹은 해당 금액 기부를 결정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약 900여명의 임직원들이 연간 평균 2~3회씩 지역아동센터의 저소득층 아동과 함께 하는 생일파티, 외부 문화 체험, 센터 환경 개·보수 활동 등 다양한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환경 정화 활동, 기부 활동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마일리지 전환은 적립된 마일리지가 100마일이 넘는 임직원 190명 전원이 상품권 교환 대신 전액 기부를 선택해 그 의미가 더 깊다.
오늘 전달된 기부금은 신세계인터내셔널이 후원하고 있는 서울 및 여주지역 기아대책 지역아동센터 10곳의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겨울철 난방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고 있는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매달 꾸준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연간 누적 기부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 더해 결연 아동 생활비 지원 및 환아 수술비로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임직원들이 참여한 희망배달캠페인 누적 기부금액은 8천430만원으로,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인 8천430만원을 더한 총 1억6천860만원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지난해 기아대책 및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5년까지 약 18억원의 기금을 조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널 대표는 "회사 차원의 기부가 아닌 임직원들이 다양한 CSR 활동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를 전환해 기부하는 만큼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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