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코닝과의 합작사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총 규모는 1천억원이다.
24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사회를 열고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래스에 1천억원을 추가 출자키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출자 일정은 오는 27일이다.
삼성은 지난 2012년 코닝과 OLED용 기판 생산을 위해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래스를 설립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와 관련 "사업확대를 위한 설비 증설에 필요한 재원 마련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코닝측도 같은 규모를 출자할 예정이어서 이번 증자 이후에도 양측 지분율은 기존과 같은 5대5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오랜 협력관계의 미국 코닝에 23억달러를 투입, 지분 7.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선 바 있다. 코닝과 삼성코닝에 이은 합자사 설립, 지분 투자 확대 등 협력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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