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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정상외교 활용포탈' 29일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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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9일부터 코트라 해외시장 정보포탈(글로벌윈도우)에 '세일즈 정상외교 활용포털 서비스(http://president.globalwindow.org)'를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19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의결된 '세일즈 정상외교 성과 극대화를 통한 기업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이 포털에는 이달말 기준 세일즈 정상외교 성과인 총 9개의 정상공동성명과 72건의 경제 분야 MOU(업무협약), 주요 경제행사 관련 내용이 통합 게재돼 있다.

또 정상외교 합의내용에 따른 정부부처․유관기관의 후속조치 사업 내용 및 정상외교 이후 비즈니스 환경변화와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에 유용한 각종 연계 정보 등도 담겼다.

세일즈 정상외교 성과를 활용해 해외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각 부처·기관의 해외진출지원사업을 원스톱으로 안내·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도 구축된다.

사업 아이디어 제안 창구도 개설, 기업이 포털에 사업아이디어를 제출하면 전국 11개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각 부처·기관 지원사업이 원스톱으로 안내된다.

또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 각 부처·기관 사업담당자들이 직접 지원가능 여부를 검토해 회신할 계획이며, 예산사업 구체 내역 선정에도 기업의 수요를 우선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현재 26개 부처·기관은 기업의 해외진출과 연관된 113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사업 총액은 5천849억원에 달한다.

이밖에 부처·기관간 유사사업은 연계 실시해 규모 확대, 인력․예산 보강 등으로 지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다른 분야 사업은 창의적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진현 산업부 2차관은 "세일즈 정상외교 활용 포털 구축을 통해 기업들이 해외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이를 각 부처·기관이 협심해 지원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며 "세일즈 정상외교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후속 성과를 창출하고 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 27일 한진현 차관 주재로 19개 정부부처와 8개 무역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맞춤형 기업지원 범부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정상외교 성과를 활용하는 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포털이 세일즈 정상외교의 성과를 기업이 활용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처별로 담당관을 지정해 후속조치, 지원 사업 등 업데이트에 만전을 기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세일즈 정상외교 활용 포탈 관리계획'을 확정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부처 및 기관들은 정상외교 후속사업 이행 뿐만 아니라 후속조치, 지원사업을 활용해 프로젝트 수주와 수출 증대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반기별로 후속조치 등 이행현황과 경제적 효과 등 이행성과를 종합 평가해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결과를 공유키로 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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