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엑셈(대표 조종암)이 일본 대형 시스템통합(SI) 업체인 이토추테크노솔루션즈(이하 CTC)와 데이터베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소프트웨어의 일본 시장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CTC는 일본 종합상사인 이토추 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해 기준 매출액 3조원 규모의 회사다. 오라클 소프트웨어 매출액은 약 3천억 원 수준으로 일본 내 시장 점유율 2위다.
CTC는 이번 계약으로 일본에서 엑셈의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솔루션인 '맥스게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솔루션인 '인터맥스'의 판매를 시작한다. CTC는 솔루션 영업과 성능 분석 자문 서비스 등을 통해 3년 내에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엑셈의 성능관리 소프트웨어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일본 시장에 진출해 일본전기(NEC), 노무라종합연구소(NRI), 샤프(SHARP), 오키전기공업(OKI), 후지쯔비에스씨(FBSC) 등 금융, 제조, 공공기업에 공급된 바 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향후 CTC가 보유한 2천여 개의 글로벌 영업 채널을 통해 해외 거점을 매년 확대하고 해외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셈은 2013년 162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 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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