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위메이드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베트남 이동통신사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간 이후, 카카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위메이드에 대한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5.21%(2천300원) 올라 4만6천4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7일 이후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지난 7일 베트남 온라인 웹진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인 비에텔(Viettel)이 카카오를 50억달러에 인수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들어 카카오 측은 해당 인수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답변했지만 위메이드는 7.68% 상승 마감했다.
위메이드는 카카오 지분 5.59%(15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종원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에도 국내 한 언론매체는 카카오가 티스토어 인수를 위해 SK플래닛과 협상 중이며 인수 무산시 자체 앱마켓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며 "이처럼 카카오톡의 위상과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위메이드에 대한 가치평가도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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