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건설 중인 8세대 LC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의 가동 시점을 당초 목표보다 앞당긴다.
<사진>현재 광저우 8세대 생산라인은 설비투자가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3분기, 구체적으로 9월로 예상됐지만 이를 더 앞당긴다는 것이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연말 8세대 라인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LG디스플레이까지 가세, 본격적인 양산 경쟁을 예고한 셈이다.
한상범 사장은 또 차세대 플라스틱 OLED에 대해 "시장상황에 맞게 잘 대응할 수 있게끔 생산시설을 준비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며 "현재 고객사로부터 웨어러블 디바이스보다는 스마트폰에 대한 문의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올해 플라스틱OLED를 통한 수익 창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 사장은 "얼마를 버느냐 여부보다 초기 투자를 한다는 점에 의미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생산 능력에 대해서는 "현재 생산은 4.5세대 위주로 진행하고 있고 더 늘릴 지는 고민할 것"이라며 "상반기 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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