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탑재한 S펜 기능을 잠금화면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1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필기인식으로 잠금화면을 해체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US20140038557 A1)에서 사용자가 자신의 필체를 사전에 등록시킨 후 잠금화면에서 S펜으로 핸드라이팅을 하면 사용자의 필체를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는 잠금화면 상태에서 핸드라이팅으로 직접 명령을 내리고 이를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도 포함돼 있다. 이를테면 잠금화면 위에 S펜으로 '엄마에게 전화해(call mom)'라고 쓰면 잠금을 해제하는 동시에 곧바로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게된다.
삼성전자가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갤럭시 노트4(가칭)에 이같은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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