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IT 전문매체 삼모바일은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금껏 알려진 루머와는 달리 삼성전자가 지문인식 센서를 디스플레이가 아닌 홈버튼에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번 보도로 삼성전자가 갤S5에서는 홈버튼을 없애고 온스크린 버튼으로 전환할 것이란 기존 예상도 빗나가게 됐다.
삼모바일에 따르면 갤S5의 지문인식 센서는 스와이핑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손가락을 평평하게 대고 홈 버튼 전체를 가로질러 적당한 속도로 스와이프해야 한다. 또 버튼에 스와이프되는 지문 이미지는 실시간으로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며 물기가 있는 손가락의 지문은 인식하지 못한다.
사용자는 최대 8개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으며 각 지문에 대해 앱 바로가기 설정이나 삼성 계정 등 로그인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그중 최소 한 개의 지문은 잠금화면을 해제하는데 이용되어야 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S5에 개인폴더 및 사적모드를 새롭게 적용해 비공개로 간직하고 싶은 개인적인 콘텐츠, 앱, 위젯 등을 숨길 수 있다. 사용자는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개인폴더에 접근할 수 있으며 특정 웹사이트에 ID와 비밀번호 입력없이 로그인할 수도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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